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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현황 <연합시론> 에이즈확산 방지와 편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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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43회 작성일 0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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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에이즈확산 방지와 편견 해소 [사설/칼럼] 2003년 01월 10일 (금) 14:04 (서울=연합뉴스) 작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400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새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발견된 셈이다.이에 따라 국내 에이즈 감염자 수의 누계는 총 2천8명에 달했다고 국립보건원이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자가 이같은 공식통계의 5-10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에이즈의 급속한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의 에이즈 감염자는 지난 1985년 처음으로 감염자가 발견된 이후 98년까지연간 100명 안팎에 머물렀으나 99년 이후 200명 가량으로 늘어나며 증가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작년 한해동안 400명이 발견됐다고 하니 확산속도가 급속하게 빨라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보건원의 에이즈 감염경로 조사 결과 국내 이성간 성접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지는 등 에이즈가 동성 연애자들로부터 일반인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일반 국민들이 에이즈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말이다. 보건원 당국은 에이즈 감염자 수가 아직은 외국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는것 같다. 중국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등 국제기구들로 부터 에이즈대책 부재에 대한 지적과 함께 이대로가면 2010년까지 중국의 에이즈 감염자가 1천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가까운 동남아 국가들도 에이즈 감염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나라들과 비교해서 우리가 형편이 좀 낫다고 생각할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방심할 일은 아니다. 더욱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경우 에이즈 감염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실정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20세기의 흑사병'이라고 불리는 에이즈는 지난 20여년 동안 전세계 6천만명 가까운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2천200여만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아직은 예방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는 공포의 질병이다. 그러나 무조건 겁내고 무서워할 병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에이즈 감염경로를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성관계,수혈 등 혈액감염과 모자감염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에이즈 환자의 타액에 접촉하거나 함께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에이즈에 감염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있다. 이처럼 잘못된 인식과 편견이 에이즈 환자들을 사회로 부터 멀어지게 하고 에이즈 확산을 가중시키는 요인을 제공한다. 에이즈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는 일이 긴요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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