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2003년 1월 24일] 에티오피아 HIV 감염율 6.6%로 추정되어 최근 업데이트 보고된 4회째 “에티오피아 에이즈 현황” 4판에 따르면, 2001년 에티오피아의 HIV 감염률은 6.6%로 지난 3회 리포트에서 보고된 7.3%보다 감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처럼 소폭 감소했다고 해서 에티오피아의 에이즈가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도시지역의 HIV 감염율은 여전히 높고, 감염율 최대 연령층이 15-24세라는 것은 최근 감염된 사람의 숫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에티오피아 HIV/AIDS 자료센터(HIV/AIDS Resource Center Ethiopia)는 에티오피아 최초의 에이즈관련 정보센터로, 최근 아디스 아바바에 설립되었다. 이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광범위한 멀티미디어 자료 수집, 고속 컴퓨터 터미널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 시청각 장비, 지역 및 국제 HIV/AIDS 단체와 기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등이 있다. 에티오피아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Ethiopia)의 Tadesse Wuhib 박사는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에이즈 퇴치에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청소년들과 성인들에게 HIV/AIDS에 대해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여, 그들 자신이 예방을 실천하고 감염자들을 보살펴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HIV/AIDS 자료센터(HIV/AIDS Resource Center Ethiopia)는 정부 관련 단체, 언론 기관, 또는 HIV/AIDS 관련 비정부단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센터가 완전 가동을 시작하면, 아디스 아바바의 자료 센터와 네트워크로 연결된 지역 사이트도 오픈되게 된다. 또한, 시청각 자료, 추가 데이터베이스, 전국적 HIV/AIDS 핫라인도 계획 중이다. 에티오피아의 HIV/AIDS 예방 및 통제국(HIV/AIDS Prevention and Control Office)이 존스홉킨스 불룸버그 공공보건대학(Johns Hopkins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의 커뮤니케이션프로그램 센터(Center for Communication Program, CCP), 분석 과학(Analytical Sciences Inc), 및 CDC와 협력하여 이 센터를 설립하였다. CCP와 CDC가 5년 협약을 체결하여, 총 총 150만 달러의 자금이 지급된다. 주최측은 첫 1년 동안 자발적 상담과 검진을 위해 150,000 달러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첫번째 해와 두번째 해에 정보 기술 및 데이터베이스 개발을 위해 245,000 달러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다고 아프리카뉴스서비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