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2003년 1월 2일] 만델라, 에이즈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프로그램 지원 호소 남아프리카 전대통령 넬슨 만델라는 가난한 에이즈 환자 9천명에게 약품을 공급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지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만델라는 만델라자선재단과 남아프리카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의 후원자로 활동하게 된다고 한다. 이 치료후원 프로그램은 작년 갱단에 의해 강간당했으나 목숨을 건진 아기 Tshepang의 이름을 따서 붙여지게 된다고 한다. 프로그램 기획측은 국내외 후원자들로부터 8천만 랜드(8,600만달러)의 기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델라는 프로그램 발족식에서 남아프리카의 빈곤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HIV 감염자 대부분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말로만은 충분하지 않다. 실제 현장에서 어떤 대책을 취하느냐가 성패를 판가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