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시를 통해 에이즈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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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03년 1월 13일]
시를 통해 에이즈 메시지 전달
연방기금으로 운영되는 REACH 2010 (Racial and Ethnic Approaches to Community Health, 지역사회 건강을 위한 인종적 민족적 접근) 프로그램이 최근 브로워드 카운티에 주거하는 18세-39세의 아프리카, 캐리비안, 히스패닉계 주민들을 타겟으로 하는 공익광고(public service announcements) 미디어 캠페인을 개시하였다고 사우스플로리다 선-센티널지가 전했다.
공익광고는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을 통해 내보낼 예정이며, HIV가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민간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플로리다 국제대학 공공보건 교수이자 REACH 2010 프로젝트 리더를 맡고 있는 윌리엄 대로우 박사는 “우리는 공익광고 형태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에게 접근하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공익광고 중 6편은 시 원문을 읽을 때의 연극조로 시를 낭송하는 형태로, 코믹한 어투부터 비극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는 젊은이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예술형태라고 한다. 공익광고는 클럽 모임장면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활동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마이애미에 주거하는 25세 음성언어 아티스트 Amy Baez는 히스패닉계를 대표하고 싶어 이번 캠페인에 지원했다고 한다. 푸에르토 리코 후손인인 Baez는 “나는 히스패닉 주민들이 자신들의 얼굴이라고 동일시할 수 있는 대표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REACH 2010는 광고의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브로워드의 3개 단체, 브로워드 카운티 도시리그(Urban League of Broward County), 플로리다 히스패닉주민연합(Hispanic Unity of Florida) 및 브루워드연합(Broward Coalitio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소수민족개발단결(Minority Development and Empowerment Inc.)와 협력하고 있다.
브로워드 캠페인은 CDC로부터 4년간 자금을 후원받고 있다. 브로워드의 REACH 2010 프로그램은 1999년 이후 3,200만달러를 지원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