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현황 짐바브웨 군인의 50%가 HIV 양성이라는 보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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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03년 1월 22일]
짐바브웨 군인의 50%가 HIV 양성이라는 보고 나와
인터아프리카 통신(the Inter Africa News Agency)에 따르면, 비정부단체 남아프리카 HIV/AIDS정보서비스(Southern Africa HIV/AIDS Information Dissemination Service, SAHID)가 짐바브웨 군인들의 HIV/AIDS 감염율이 짐바브웨 일반 국민의 감염율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SAHID는 짐바브웨 군인의 HIV 감염율이 50%이며, 일반 국민의 감염율은 25%라고 밝혔다.
짐바브웨의 남아프리카에서 HIV 감염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로, 매주 2천명이 에이즈로 사망하고 있다. 정부는 에이즈 환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에이즈 환자들을 소집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SAHID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HIV/AIDS 감염자 중 군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20-40%이며, 에이즈 전염이 10년전부터 시작된 나라에서는 50-60%에 달한다고 한다. SAHID 단체는 “군인들의 감염이 심각하기 때문에, 군대가 외부 위협에 대처하거나 의무를 이행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전쟁 전사자가 증가하고 있어, 군인들이 민간인들보다 감염위험 있는 성관계를 가질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인 것 같다. 군인들은 스트레스와 권태감이 많은 음주량이 많고, 위험을 감수하는데 익숙해져 있어 콘돔을 이용하는 것도 꺼려할 수 있다.” 라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SAHID는 “이는 명백히 군대의 기동력 및 기능을 손상시킬 것이며, 군인 개개인, 가족, 민간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군인들의 HIV/AIDS 전염을 가로막는 문제로는 자금 부족, 위험감수 문화, 정보 제공 불충분 등이 거론되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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