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콘돔, 성병 예방에 부적합하다는 연구 보고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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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03년 1월 20일]
콘돔, 성병 예방에 부적합하다는 연구 보고서 나와
성건강 의학연구소(Medical Institute for Sexual Health)가 “섹스, 콘돔, 성병에 대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보고서를 통해, 콘돔을 꾸준히 사용한다 하더라도 성병 감염 위험을 일정 수준까지 낮출 수 없다고 발표했다고 바이러스 위클리지가 전했다.
이 보고서는 성병 및 콘돔 연구에 관한 미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집필한 것으로, 콘돔의 성병 예방 기능에 대한 유명 연구소 및 의료기관의 연구결과를 검토하였다.
“미국에는 매년 1,500명의 성병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미국인들은 콘돔이 성병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는 과학적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 성병은 불임증이나 암을 가져오는 등 삶을 뒤바꿀 수 있다.”고 성건강 의학연구소(Medical Institute for Sexual Health) 대표 Joe S. McIlhaney 박사는 평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콘돔은 섹스를 할 때마다 100% 착용해야 하며, 성병 및 기타 질병 감염을 위 해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 콘돔을 100% 사용한다 하더라도 성병과 HIV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 콘돔을 수년간 100%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아주 극소수의 소심한 사람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 100% 콘돔을 사용한다 해도 성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는 전무하다.
- 100% 콘돔을 사용할 경우, 매독 감염 확률은 29-50% 감소한다. 즉 50%-71%의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 100% 콘돔을 사용할 경우, 클라미디아와 임질 감염 확률은 50% 감소한다. 즉, 50%의 감염 위험이 있다.
- 100% 콘돔을 사용할 경우, HIV 감염위험은 85-100% 감소한다. 즉, 약 15%의 감염 가능성이 있다.
- 약 20가지의 기타 성병에 대해서는 콘돔이 감염 위험 감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