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만델라, 에이즈 희생자를 위한 콘서트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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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03년 1월 13일]
만델라, 에이즈 희생자를 위한 콘서트 주최
넬슨만델라 남아프리카 전대통령이 아프리카의 수백만 에이즈 환자들에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여 2월 2일 콘서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콘서트는 만델라가 인종차별정권의 죄수로 20년간 복역했던 케이프타운 해변 근처의 암벽지역 Robben 섬에서 열릴 예정이고, U2 star Bono, Macy Gray 및 Shaggy가 이미 출연에 응했다고 한다. 또한, “만델라 SOS”라는 이름의 이번 콘서트에 마이클 잭슨, 스팅, 브루스 스피링스틴, 밥 딜런, 앨튼 존, 자넷 잭슨 등이 출연을 요청받았으며, 약 3,000명의 관객을 초청할 계획이다. 만델라는 “이번 콘서트는 남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류에게 미치는 에이즈의 효과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에이즈에 감염되었거나 에이즈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통계치로 남도록 그냥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토크쇼 사회자 오프라 윈프리 및 노벨평화상 수상자 Desmond Tutu 대주교 등도 콘서트에 초청되었다. Tutu 주교는 “우리는 아파헤이트 인종차별 정권도 이겨냈다. 우리는 에이즈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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