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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에이즈 퇴치를 위한 텔레비전 로드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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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92회 작성일 0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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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03년 1월 2일] 에이즈 퇴치를 위한 텔레비전 로드블록 지난 12월 2일 같은 시간대에 100개의 케이블 방송사들이 20초짜리 에이즈 경각심 광고 “Kids”(어린이편)을 자발적으로 방송하였다고 월 스트리트저널지가 전했다. 이러한 광고업계의 텔레비전 “로드블록(roadblock)”은 많은 시청자들이 광고를 시청하도록 하려는 의도이다. 이번 로드블록을 기획한 뉴욕의 비영리 케이블 텔레콤 에이즈운동단체인 Cable Positive의 CEO 스티브 빌라노는 “어떤 채널을 돌려도 이 중요한 메시지를 놓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었다.”라고 말한다. 광고에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음성 출현하였고, 암울한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에이즈 고아들이 거리로 나와 어른들 없이 힘겨운 일상생활을 꾸리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아울러 1,400만의 에이즈 고아들이 미국의 5세 미만 어린이들과 같다라는 마이클 더글라스의 멘트와 함께 “에이즈는 예방할 수 있다. 무관심은 죽음을 부른다.”라고 경고 메시지를 내보낸다. 2개 케이블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여성들을 주요 타겟으로 하는 방송사 Lifetime Entertainment Services의 CEO 캐롤 블랙은 “이 방송은 우리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라고 말한다. Cable Positive는 Lifetime, Discovery, the Food Network, SoapNET 등의 케이블 방송사에 위성송신으로 이번 방송을 공급하였다. Villano는 일요일밤 로드블록 에이즈 메시지를 시청한 가구수는 3,500만-5천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Kids”(어린이편) 광고는 유엔재단(UN Foundation)과 광고위원회(Advertising Council)가 공동 후원한 것으로, 유엔재단은 1988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에이즈 각성광고에 콘돔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단체들 중의 하나이다. “Kids”(어린이편)는 다양한 에이즈캠페인 시리즈 가운데 최초에 제작된 광고이다. 한편, AOL 타임 워너사가 일부 광고를 프라임 타임대에 방영할 것을 약속하였다고 한다. 유엔재단의 복지담당 줄리 휴는 네트워크와 케이블 방송사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광고를 방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이저가족재단(Kaiser Family Foundation)에 따르면, 공중파 방송에서 공익방송을 방영하는 비중은 0.4%에 불과하고, 그 중 43%가 자정이나 새벽 6시에 방송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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