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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뉴져지 에이즈위원회, 학교에서 콘돔 나누어줄 것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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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24회 작성일 0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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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03년 1월 27일 뉴져지 에이즈위원회, 학교에서 콘돔 나누어줄 것 촉구 뉴저지주지사 에이즈고문위원회(The New Jersey Governor's Advisory Council on AIDS)는 제임스 맥그리비 주지사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주당국이 약물중독자에게 소독된 주사바늘을 나누어주고 공립학교에서 콘돔을 분배하는 등 적극적 에이즈 대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96년 이후 최초로 제출된 이 보고서는 의료진, 변호사, 공무원, 성직자 등 다방면 전문가들이 모여 작업한 것으로, 뉴저지 에이즈 감염율을 감소시키고 에이즈환자들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권고하고 있다. 맥그리비주지사는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Senior Services)에 주사바늘 교환 프로그램을 시험 실시할 것을 명령하였다. 한편, 크리스티 휘트먼 전주지사는 이 프로그램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를 보면서, 에이즈 예방운동가들은 맥그리비 주지사가 학교에서 콘돔을 나누어주는 방안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맥그리비 주지사의 대변인 엘렌 멜로디는 “주지사는 공공학교에서 피임, 금욕, 성병, HIV 예방법 등 나이에 적합한 성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지지한다. 그러나 콘돔을 나누어 주는 것은 각 학교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즈고문위원회(The New Jersey Governor's Advisory Council on AIDS) 대행 의장이자 어린이를 위한 에이즈 연구재단(AIDS Resource Foundation for Children) 단장인 테렌스 질런드는 각 구의 학교들이 자발적으로 콘돔 분배 정책을 채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보건소나 학생들과 비공개로 접할 수 있는 양호교사를 통해 콘돔을 분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Senior Services)에 따르면, 2001년말 기준으로 뉴저지의 에이즈 환자수는 43,824명으로 전국 5위라고 한다. 또한, 지난 10년간 뉴저지에서 발생한 13-19세 HIV 감염자수는 196명이다. 의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ine), 어메리컨 산부인과 대학(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미국 소아과 연구협회(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등은 중고등학교에서 포괄적 건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콘돔을 분배할 것을 정책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뉴욕시를 포함한 여러 대도시에서는 콘돔 분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1997년 미국국민건강저널(1997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가 뉴욕시의 이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성활동이 가능한 연령대 학생들의 콘돔 사용은 증가하였지만, 성관계 자체가 증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 학교 가운데, 콘돔을 분배하라는 위원회의 권고를 실천한 곳은 아직까지 한군데도 없다고 스타레져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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