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게이 클럽 현장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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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03년 3월 17일]
게이 클럽 현장 활동
마이애미 헤럴드지에 따르면, 매주 6일 30세의 모델인 미구엘 크루즈는 남부 해변에 있는 게이 클럽을 찾는다. 진 차림에 낡은 갈색 가죽 카우보이 부츠와 꼭 맞는 셔츠를 입고 세탁소 앞 매장에서 채비를 차렸다. "이곳에 몇 가지 콘돔과 윤활제도 있다,"고 게이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클럽으로 들어가는 행인들에게 그는 말했다. "우리도 무료 HIV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크르즈는 남부 해변 게이 유흥가를 자주 찾는 20대 게이 및 양성애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비영리 예방 및 환자 관리 기관인 남부 해변 에이즈 프로젝트에 종사하는 자원봉사자이다. 거리 봉사활동과 더불어 크루즈는 게이 노선에서 게이 남성들을 끌어내어 보다 건강한 삷을 살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CDC에 의해 재정지원을 받은 새로운 프로그램인 권리부여 프로젝트의 선봉에 서고 있다. 이 기관은 안전한 섹스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주야 사교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대부분의 이벤트가 무료다.
"우리는 18-29세 사이의 남성들이 안전한 섹스를 행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이 일을 시작했으며 최근에 이들 집단의 에이즈 및 기타 성전염성질환에 대한 공포가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고 크루즈는 말했다. 그는 일회성 관계, 무조건의 섹스, 마약 그리고 보호되지 않은 섹스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남성 간의 섹스가 주 보건부가 기록한 HIV 환자의 43%를 차지하며, 1997년 7월에서 11월 사이 27,900명의 신규 HIV 환자들 중 23%가 19-29세였다.
비록 크루즈는 보수가 적절한 그의 일을 즐기지만 남부 플로리다 게이 집단에서 안전한 섹스와 건강한 삶을 권장하는 것은 때로는 고생스러운 일임을 시인하고 있다. 매일 밤 300여개의 콘돔을 제공할 때 많은 게이 남성들은 그를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은 킬킬거리며 몇몇 사람들은 공격을 시도하기도 한다. "콘돔 가지고 오셨습니까?"하고 바의 한 고객이 묻자 "아니오. 하지만 제 사무실로 오신다면 무료로 HIV 검사를 해드리죠,"라고 대답하며 크루즈는 명함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