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간의 HIV 감염 발생 보고 > 뉴스읽기

[해외뉴스, 2003년 3월 12일] 레즈비언간의 HIV 감염 발생 보고 두 명의 미국 연구원이 유전자 분석에 근거하여 여성 간 성 접촉에 의한 HIV 전이 사례를 보고했다고 Reuters Health지가 보도했다. "사람들이 이런 일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빙산의 일각을 건드린 것뿐이라고 생각 한다“고 필라델피아의 에이즈 진료소인 조나단 랙스 트리트먼트 센터의 Helena A. Kwakwa박사가 말했다. "이것은 아주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임상 전염병 중 “여-여 HIV 전이”라는 기고에서 Kwakwa 박사와 M.W. Ghobrial 박사는 양성 HIV 감염이 공개된 한 여성과만 지난 2년 동안의 성접촉을 했던 20세 여성의 사례를 보고했다. 이 여성들은 오럴 섹스를 하고 성기구를 함께 사용했으며, 감염된 여성이 생리 중에는 상대 여성과 성행위를 한 적이 없지만 행위 중에 소량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연구원들은 다른 설명은 제외하고 신규 감염여성이 상대자와 칫솔이나 면도기 등을 함께 사용한 적이 없었다는 것만을 확인했다. 그녀는 또한 약물 주입이나 수혈한 적이 없으며 정액이나 타액 등에 노출된 적도 없고 이성과의 성관계나 문신, 피어싱을 한 적이 없으며 치아와 잇몸도 건강한 것으로 보고 되었다. 연구원들은 이 두 여성의 HIV 유전자형이 거의 일치함을 확인하고 이 감염자가 상대자와의 성관계를 통해 성기구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혈액이 유입되어 감염된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여러 여-여 HIV 전이 사례가 보고 되긴 했지만 유전자형 테스트로 확인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Kwakwa 박사는 동성 간 성관계를 갖는 여성들은 치아 차단장치(dental dam)나 비닐 랩과 같은 차단 방법을 이용하거나 비누, 물 그리고 표백제로 세척하지 않은 성기구를 함께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HIV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여 전이 위험은 매우 적다. 그러나 이 연구가 보여준 바와 같이 여-여 전이는 존재하며 이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 및 연구가 요구 된다,"고 게이 남성 보건대책본부의 부사장 로널드 존스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