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인 유명한 극작가, 에이즈 양성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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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2003년 3월 17일]
유명한 극작가, 에이즈 양성자 밝혀
남아공 극작가인 깁슨 캔트는 자신이 HIV 양성자임을 밝혀 갈채를 받았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정치인, 판사, 에이즈 활동가 그리고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는 캔트의 공개사실을 열렬히 칭찬했으며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재즈 선구자, 마나나," "얼마나 오랜 후에," "시카로" 그리고 "리파,"등의 희곡을 쓴 캔트는 자신의 상황에 대한 극복을 저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는 프로덕션과 함께 전국을 돌며 이 병으로 고통을 받거나 감염된 사람들을 격려할 예정이다,"라고 요하네스버그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캔트는 말했다. "여러분이 나를 믿어주길 바란다. 내가 강해질 수 있도록 나를 믿어주길 바란다. 왜냐하면 나는 강인한 의지의 귀감으로 우뚝 서길 바라기 때문이다,"라고 그! 는 덧붙여 말했다.
HIV에 감염된 남아공의 사백칠십만 명 중 다수가 오명을 두려워하여 자신들의 상태를 밝히기를 꺼린다. 몇 년 전 남아공에서 자신이 HIV 양성자임을 처음으로 공개한 구구 들라미니(Gugu Dlamini)라는 여성은 돌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사실을 공개한 이후 캔트는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현지 신문에 의하면, 만델라가 "사람들은 자신의 상태를 밝히면 차별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는 깁슨과 같이 분명히 밝히고 이 질병에 대해 말할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자신도 HIV 양성자인 헌법 재판소 판사 에드윈 카메론이 캔트의 태도를 칭찬했다. 범아프리카주의자 입법자이며 열렬한 HIV/AIDS 운동가인 패트리시아 드 릴리는 이 질병의 오명을 없애려는 캔트의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나는 그의 담대한 용기를 칭찬해주고 싶다. 나는 그가 사람들이 분명히 나와 그와 같이 행동하도록 용기를 부여하기 위해 한 행동임을 알고 있다고 드 릴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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