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의 HIV 감염자 수, 1백만명으로 급증 > 뉴스읽기

[해외뉴스, 2003년 2월 28일] 앙골라의 HIV 감염자 수, 1백만명으로 급증 앙골라 보건부 장관인 알베르티나 하무카야는 앙골라의 HIV 환자가 1백만명 이상이며 예방 조치를 개선하지 않으면 1천 3백만명의 인구 중에서 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번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통신이 전했다. 하무카야는 기자 회견을 통해 전국의 총 HIV 환자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정된 1백만명의 환자 수는 앙골라의 18개 지역 중에서 단지 4개를 대상으로 한 정부 설문 조사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이다. 앙골라의 보건 사업은 20년간의 내전으로 황폐화된 상태라고 아프리카 지역 AIDS 담당 UN 최고 관리인 미쉘 시디브는 말했다. 시디브에 의하면, 형편없는 교육 수준, 적절하지 못한 보건 사업, 인구 과밀 지역의 도시들로 모여드는 4백만명의 이주민들 등으로 인해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근본 요인들이 생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