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성인영화 배우 테스트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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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성인영화 배우 테스트 의무화
로스앤젤스 카운티 보건당국은 공중보건과 안전을 이유로 지역의 성인영화 산업을 더욱 철저히 규제할 것을 주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로스앤젤스 카운티의 감독위원회는 샌 페르난도 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이들 성인영화 제작업체에 대한 조사를 보건국에 지시한 바 있다.
보건국은 성인영화업계가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전체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일부 업체에서 에이즈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성병에 대한 검사는 "현행법에 따르면 의무사항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보건당국은 감독위원회가 성인영화 배우의 콘돔사용과 더불어 에이즈, 간염을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의무화하는 주정부 차원의 규제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허슬러, 비비드 비디오, 위키드 픽처스와 같은 성인영화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폴 캐브리아 변호사는 큰 기업의 경우 성병검사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기관이나 의료당국에서 업계의 성병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성인영화 배우들 사이의 감염률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성인업계 의료보건 재단(Adult Industry Medical Health Care Foundation)은 2001년 10월에서 2002년 3월 사이에 483명의 배우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이 중 40퍼센트가 성병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였다. 셔먼 옥스 병원에서 진행된 테스트 결과 17퍼센트가 클라미디아에 13퍼센트가 임질에 10퍼센트가 B형이나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HIV에 양성을 보인 사람은 없었다고 재단의 관리들이 전했다.
카운티의 보고서는 캘리포니아 노동법의 두 개 조항에 의거하여 혈액 감염원에 대한 규제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고용주는 고용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문서화하고 보호장치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철저한 검사와 더불어 업계가 테스트의 결과를 기록하고 기타 보건안전 수칙을 이행하고 있는지 주정부 차원에서 감독관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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