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미국] HIV 바이러스 빠른 속도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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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른속도 진화
HIV 에이즈 바이러스의 진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으며 따라서 효과적인 백신의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지금까지 의사들은 HIV의 진행 속도를 따라잡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인체의 면역체계 역시 바이러스의 진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다.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바이오테크 기업인 비로로직사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 결과 HIV 바이러스의 보호막(protective envelop)이 변이의 온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HIV는 보호막을 매우 빠른 속도로 변형시켜 인체의 면역체계가 생성하는 중화 항체를 한 발 앞서가고 있다고 연구팀의 더글라스 리치맨 박사가 말했다. "HIV 타입1 감염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의 변화"라는 이번 보고서는 미과학전문지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HIV 바이러스가 어떻게 인체의 항체 작용을 피해 이를 무력화시키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비로로직사의 이번 연구는 항체와 HIV 사이의 관계를 분자활동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국립 알러지 감염질환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산하 백신 연구소의 게리 네이벨 박사는 말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에이즈 바이러스의 복제 능력을 파괴하는 역행바이러스와 기타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서 진행의 완화가 보고되었지만 진행을 초기단계에서 차단하는 노력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왔다. 리치맨 박사는 이번 연구가 특정한 바이러스를 목표로 하는 치료와 같은 효과적인 백신 전략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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