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미국] 뉴욕시의 두 가지 에이즈 정책 목표
페이지 정보
본문
에이즈 정책목표
지역사회 에이즈 리더쉽 회의(Community Planning Leadership Summit on AIDS)에 참석한 자리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뉴욕시의 두 가지 에이즈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수천명의 에이즈 운동가들이 참가한 이 회의에서 블룸버그 시장은 뉴욕시는 2005년까지 에이즈 감염발생률을 50퍼센트 줄이려는 질병예방관리국 CDC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최고 수준의 에이즈 치료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의 새로운 에이즈 정책국장으로 임명된 프랭크 올덤 주니어가 이 두 가지 목표를 성취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될 것입니다."라고 블룸버그 시장은 말했다. "올덤 국장의 역할은 모든 뉴욕의 정부기관, 지역단체, 의료종사자 등이 긴밀히 협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시장은 강조했다.
현재 뉴욕의 에이즈정책국은 약 1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7십만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올덤은 매달 여러 도시의 국장, 부국장들과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있다. 뉴욕 에이즈정책국은 매년 1억4백억 달러에 달하는 라이언 화이트 연방자금과 에이즈 시설건립 자금 6천만 달러를 관장하고 있다. 올덤국장은 올 1월 에이즈정책국장으로 임명되어 뉴욕시장의 에이즈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뉴욕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에이즈예방 프로그램, 안전한 성에 대한 교육, 깨끗한 주사기의 사용이 요구되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회의에서 주사기교환 프로그램을 승인하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뉴욕시 당국은 에이즈예방책의 일환으로 에이즈 검사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 조기치료와 감염발생 지역을 파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덤은 시예산 적자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러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연방정부의 보건자원 및 서비스 행정국 역시 올해 라이언 화이트 자금 지원을 작년 1천4백만 달러수준에서 삭감할 예정이다. "행정국은 요청 여하에 따라 자금지원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뉴욕시의 경우 에이즈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올덤 국장은 말했다. 현재 뉴욕시에는 라이언 화이트 자금의 적립액이 1천4백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한편 에이즈 환자를 위한 사회차원의 서비스와 수입 보조를 담당하는 에이즈 서비스국 설립을 위해 1997년 시행된 법률 4조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원을 줄이기 위한 방책이 아닙니다."라고 올덤은 강조했다. 에이즈 운동가들은 올덤의 임명을 대체적으로 환영하고 있지만 실제 올덤의 성공여부는 시당국의 지원 여하에 달려있다.
- 이전글[미국] 리얼리티 콘돔 임상실험 03.05.06
- 다음글[미국] 노노시놀-9 연구 0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