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케냐]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수 증가로 인한 벌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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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은 삶의 질 저하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수가 하루 평균 700여명에 다다르면서 케냐에서는 관을 만들기 위한 벌목현상이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다. 따라서 완가리 마타이 환경부 차관은 삼림의 황폐화 현상을 막는 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부패 가능한 저렴한 특수 플라스틱이나 합성수지 관의 사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현재 케냐에서는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목관 도난을 우려해 시멘트로 무덤을 봉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고 있다. 마타이 차관은 플라스틱 관을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 역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사람들이 전통관습을 쉽게 바꿀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우려에 대해 마타이 차관은 목관의 사용은 서구 기독교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미래를 위협하지 않고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마구 베는 것은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이라고 마타이 차관은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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