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아공의 에이즈 인구 최구 수준 > 뉴스읽기

남아공 최고 수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에이즈 인구는 향후 3년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노동문제를 다룬 연간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는 에이즈 확산으로 인해 노동 가능 인구가 감소해 노동력의 부족과 생산성의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아공의 에이즈 환자 수는 2006년에서 2007년 사이 7백7십만 명으로 최고에 이르고 2010년이면 7백2십만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주로 에이즈 사망률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노동문제를 연구하는 컨설팅 기업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기업과 정부가 사용하게 된다. 에이즈 환자수의 증가가 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감안할 때 이를 막거나 적어도 진행속도를 관리가능한 정도로 낮추기 위한 대대적인 개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20세에서 59세 사이에서 1백만 정도가 앞으로 7년간 에이즈에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0세 미만이나 60세 이상의 경제의존 인구는 1백6십만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자수의 증가와 의존인구에 대한 지원과 연금 지급의 증가로 인해 정부의 세수가 줄어들어 경제개발 지원이 어려워질 것이다. 생산성과 소비의 저하로 기업은 다른 국가로 기반을 옮기고 외국인 투자가 감소할 수 있다. 최대규모의 남아공 상장회사 앵글로 아메리칸의 투자전문가 클렘 숨터씨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아직까지 에이즈를 전략적인 문제로 보고 있지 않으며 실제로 기업이윤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