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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국내] 에이즈, 한국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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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94회 작성일 0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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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한국은 안전한가 보수적인 성향의 많은 한국인들은 성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꺼려하면서도 자국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문란한 성행위, 간통 등과 같은 문제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많은 전문가들 역시 문란한 성관계에 대한 사회적 비난덕분에 실제로 5천만이라는 적지 않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에이즈 발병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한다. UNAIDS는 2001년 말을 기준으로 한국의 15세에서 49세의 성인 중 0.01퍼센트에 그치는 4,000건의 에이즈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17퍼센트가 성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자 중 89퍼센트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중 30대 남성과 20대 남성이 각각 35.2퍼센트와 27.1퍼센트를 차지했으며 에이즈 환자의 94퍼센트가 성행위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또한 이성애와 동성애 관계를 통해서 감염된 경우가 각각 67퍼센트와 30퍼센트로 나타났다고 한국 국립의료원 (Korea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은 말했다. 주사를 통해 감염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02년에는 400건의 새로운 사례가 보고되었는데 이는 1997년의 124건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1993년부터 내국인에게서 내국인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주를 이루었다. 한국에서 윤락산업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02년 윤락산업의 매출은 200억 달러로 국내총생산 (GDP)의 4.1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라고 범죄수사국 (Korean Institute of Criminology)이 발표했다. 매춘을 통제하기 위해 정부는 이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국립의료원은 전국적으로 대규모 유흥업소에 18,000여개의 자판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의료원의 관리인 권준욱씨가 말했다. 정부는 또한 에이즈관련 웹사이트, 24시간 핫라인, 무료 HIV 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편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사들이 콘돔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닥칠 위험에 대해 학생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을 장려하고 있다. 학생들은 중학교에서부터 절제와 안전한 성행위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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