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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피임 제품들 'AIDS·성병'보호는 커녕,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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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16회 작성일 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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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제품들 'AIDS·성병'보호는 커녕, 유발?
일부 피임용 겔이나 발포제, 보형물 등이 AIDS를 포함한 성병에 대한 보호효과가 없는 바 이 제품들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경고문구를 부착하도록 FDA가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FDA는 정자를 죽이는 많은 살정자제(spermicides)속에 사용되는 노녹시놀－나인(nonoxynol 9)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에 대해 이 같은 경고문 부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DA는 살정자제 속에 흔히 들어있는 노녹시놀-나인이 성병을 예방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DA는 태국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결과 피임용 겔을 사용한 여성들이 에이즈나 다른 성병서 보호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오히려 위약에 비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2003년 이미 이에 대한 경고를 한 바 있다.


FDA는 이 같은 제품들이 질과 직장을 자극할 수 있는 바 조직의 피부 자극으로 인해 바이러스 체내 침투가 더욱 용이해져 이로 인해 에이즈 및 성병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lsb300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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