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해외] HIV환자 음주에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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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환자 음주에 신경써야
술을 마시는 HIV 감염자는 음주를 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혈액내 바이러스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CD4 수치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초기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비음주자가 음주자에 비해 더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제프리 H. 사메 박사가 말했다.
“알코올은 불규칙적인 복용으로 이를 수 있습니다.”라고 사메 박사는 지적했다. 박사는 이번 결과가 알코올이 에이즈 치료에 있어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즈 환자의 치료에서 음주량 조절은 의사와 환자가 모두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이번 연구는 알코올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는 349명의 HIV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 결과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환자중 어느 정도 또는 심하게 음주를 하는 환자에게서 혈액내 HIV 수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면역기능을 표시하는 CD4 수치는 낮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었다.
"비록 연구 결과 항바이러스 치료중에 음주를 하는 경우 에이즈 진행이 빨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지만 이러한 연관성의 성격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라고 사메 박사와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연구는 환자의 바이러스 로드와 CD4 수치를 하루 동안만 관찰했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처럼 짧은 기간은 치료와 음주 정도를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사메 박사는 설명했다. 박사는 앞으로 알코올과 HIV 진행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장기적으로 환자를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음주: 임상 및 실험 연구(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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