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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해외] 바이러스 원숭이 통해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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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08회 작성일 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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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원숭이 통해 형성 인간이 침팬지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최초로 전염되었다는 가정에서 한 발자국 더 나가는 새로운 이론이 제기되고 있다. 침팬지가 사냥한 원숭이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침팬지에서 나타난 에이즈 바이러스가 망가베이와 구에논 원숭이의 사냥에서 비롯되었다고 새롭게 가정하고 있다. 연구진은 30개 다른 원숭이 종에서 면역결핍 바이러스 유전자를 추출하여 이를 '가계도'와 비교,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부분을 찾았다. 연구진은 두 개의 바이러스가 연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에논 원숭이에서 추출된 바이러스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단백질막 코드를 포함하고 있는 게놈에 가장 밀접했으며 망가베이 원숭이의 바이러스는 다른 부분에서 가장 밀접하게 나타났다. 이 두 가지 바이러스가 언제 한 마리의 침팬지에서 나타났는지 그 시기는 알 수 없다. 침팬지 바이러스는 중앙 아프리카의 두 개 종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극서부 지역이나 콩고강 이남 유역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가 다양한 하부 종으로 발전하기 전에 모든 침팬지에 확산되지 못했다는 사실은 새로운 발견이라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다. 침팬지가 강을 건널 수 없기 때문에 콩고나 우반기와 같은 큰 강을 기점으로 종이 나누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새로운 사실은 상당한 의의를 지닌다고 앨라바마 버밍험 대학의 바이러스학자 베아트리스 한 박사는 말한다. "침팬지가 사람이 전염된 경로와 동일한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에 전염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숲속의 동물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전염된 것입니다." 그러나 침팬지나 원숭이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다른 유인원과 달리 침팬지는 사냥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룹을 이루어서 사냥을 하기도 하는데 수컷은 사냥감을 잡은 자리에서 사지를 찢어 바로 잡아먹고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나머지를 이용한다. 따라서 사냥감을 절단하면서 살이나 뼈를 통해 혈액감염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어떻게 침팬지 사이의 감염이 이루어지는지 왜 침팬지사이에서는 에이즈가 심각하게 확산되지 않았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 수 없다. 특히 침팬지가 상대를 바꿔가면서 교배를 자주하고 싸울 때 서로를 물기도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왜 인간에게서 바이러스가 유독 창궐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인간에게 전염된 경로 중의 하나가 침팬지 새끼의 사육을 통해서라고 한 박사는 지적했다. 새끼 상태로 잡힌 침팬지가 감염된 상태로 인간에게서 키워지기 때문이다. "침팬지의 SIV 바이러스의 기원"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논문은 사이언스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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