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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미국] 휴대용 속성 HIV검사 장치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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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72회 작성일 0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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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속성 HIV검사 장치에 대한 우려 시애틀이 새로 도입한 휴대용 속성 HIV검사 장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검사법이 HIV감염 사실에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되는 사람들을 제대로 도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애틀 보건부는 30분 이내에 검사결과를 알 수 있는 검사방법을 도입, 게이 바나 섹스 클럽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이제까지 사람들은 병원이나 정신적인 도움과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결이 가능한 전문가들을 통해 감염사실을 통보 받아왔습니다."라고 동성애자 건강 프로젝트(Gay City Health Project)의 프레드 스완슨 국장이 지적했다. 새 검사법의 간편함과 신속함으로 인해 오히려 양성 판명자들에게 적절한 카운셀링이나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스완슨 국장은 말했다. 그러나 당국은 게이 바나 섹스 클럽에서도 속성검사 결과와 효과적인 카운셀링을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와싱턴주의 보건법은 HIV검사 직전이나 직후에 카운셀링을 제공하도록 명기하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형태의 카운셀링이 제공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는 않다. "현행법은 속성 검사를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시애틀 에이즈연맹의 폴 펠드만 국장은 말했다. 펠드만 국장은 기존 검사는 카운셀링 정보와 양성결과 가능성에 대한 준비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정보를 소화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양성판명을 받은 사람들은 충격적인 사실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보건부는 새로운 HIV검사의 사용절차를 마련한 상태이며 오늘 비공개 장소에서 시험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운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보건부는 기존 HIV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게이 바와 섹스 클럽에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검사는 해당장소의 방 내부에서 의료진에 의해 실시될 예정이다. 동성애 남성은 시애틀 전체 인구의 2퍼센트에 지나지 않지만 1983년에서 2000년 사이에 보고된 에이즈 환자의 8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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