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UN이 에이즈 의료지원을 제대로 실행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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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이 에이즈 의료지원을 제대로 실행 못함
각국 정부와 기업에 빈국내 에이즈 치료 확대를 촉구해 온 UN이 에이즈 의료지원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해 에이즈 단체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러한 비난은 UN 케냐 사무실의 외부 용역직원들과의 협상이 지연되면서 불거졌다.
케냐인 직원들의 불만을 들은 후 글로벌 에이즈 연맹은 UN에게 이 문제를 8개월 안에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문제해결이 지연되자 에이즈 연맹은 이 문제를 공개하여 케냐와 다른 UN 사무실 직원의 건강지원 확보를 관찰할 계획이다. "우리는 UN이 세계 인권문제에 있어 등불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만 현재 문제는 이런 모습과는 거리가 멉니다. UN은 이중 잣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스스로를 위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나머지 세계에 적용되는 것입니다."라고 에이즈 연맹의 폴 제이츠 국장이 말했다.
보스톤 글로브지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스티븐 루이스 UN 아프리카 에이즈 대사는 UN이 일반인의 비난이 일기 전에 문제의 고용정책을 신속하게 해결해야할 필요를 전달했다. 그러나 UN 대변인실은 계약직원의 건강보호 문제는 UN의 소관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계약직원들은 세금, 건강보험료, 생명보험료를 스스로 처리해야 합니다"라고 익명을 요구한 대변인실의 관리가 말했다.
UN의 케냐 사무실에는 현재 243명 이상의 계약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이들 직원과 다섯 개의 업체 사이에서 재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협상을 통해 '외래 및 입원환자에게 적용되는 보험'에 들 수 있도록 생활 수당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UN 관리들은 말했다. 그러나 제이츠 국장은 생활 수당에는 에이즈, 성병, 기타 감염 질환의 치료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UN의 공식적인 정책과는 별개로 제네바 UNAIDS의 조한 지라드 인사국장은 계약직원을 포함한 모든 UN 직원에 대한 에이즈치료 제공을 찬성하고 있다. "우리는 살기 좋은 미래를 위한 기준을 세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에이즈 퇴치 노력을 벌이고자 한다면 바로 UN 사무실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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