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에이즈 조기사망 두배로 증가 > 뉴스읽기

에이즈 조기사망 두배로 증가 남아공 의료연구 협의회가 실시한 최초의 '질병으로 인한 부담' 연구에 따르면 2000년 젊은 나이의 사망자의 39퍼센트가 에이즈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한 에이즈 환자의 생명 연장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러한 조기 사망자수는 2010년이면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연구팀은 남아공 에이즈 환자의 사망률, 사망원인, 평균수명을 조사하였다. 연구의 주목적은 사망자의 수와 이들의 연령을 모두 고려하여 조기 사망률을 판명하는 것이었다. 사망률과 건강이상 경우를 파악함으로써 전국규모의 이 연구를 통해 정책자들은 부정확한 보건자료의 이해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기 사망률의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아동과 젊은이의 사망을 방지하는 공중보건 계획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년층은 특히 생식 능력이 절정에 달해있기 때문에 인구구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아공 보험협회의 인구 및 에이즈 모델을 기반으로 2000년 전체 사망자의 수를 추정했으며 여론조사, 인구통계치, 태아혈청 조사 등을 통해 아동과 성인의 사망률을 확인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망자수, 조기 사망률,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사용된 방법의 자세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에이즈로 인한 고통으로 다른 질병의 부담이 덜어지지는 않으며 오히려 배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이즈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별도의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남아공의 전체 조기사망 부담이 2010년에는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