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인 [해외] 에이즈의 공포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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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의 공포 방영
"에이즈의 공포"라는 에이즈 위기를 다른 5부작 다큐멘터리가 많은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로리 케네니가 제작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은 결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설득력 있는 에이즈의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HBO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우간다에서 먼저 이야기가 시작된다. 에이즈로 인해 수많은 고아들이 발생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HIV에 감염된 상태이고 아직 취학전의 어린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러시아에서 제작팀은 세르게이와 레나를 만났다. 이들은 마약중독자로 주사기를 통해 감염된 후 이제 마약에서 손을 끊으려 노력하고 있다. 자신들에게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이들은 에이즈 캠페인에 헌신하고 있다. 윤락녀 출신의 태국여성 렉은 죽기 전에 가족을 다시 한번 보는 것이 소원이다.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거리에서 만난 윤락녀를 통해 HIV에 감염된 인도의 한 트럭 운전사의 이야기이다. 그의 아내는 임신을 너무나 원하고 있으며 모체내 감염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아이를 갖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알렉스는 브라질인으로 동성애자이다. 에이즈로 인해 불안한 삶을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건강한 상태이다. 브라질은 약품을 구입할 여유가 없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치료제를 제공하는 에이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알렉스가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은 감동적이며 다른 이야기를 통해 나타난 에이즈의 고통과 공포와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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