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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현황 [호주] 에이즈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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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65회 작성일 0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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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내 에이즈환자 증가 호주의 HIV 감염률이 증가추세이며 특히 세 개의 인구밀집 지역에서 이러한 추세가 두드러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700명이 호주에서 HIV에 감염되었으며 이들은 주로 동성애와 양성애 남성들이었다. 빅토리아와 퀸랜드에서 감염률이 각각 7퍼센트와 20퍼센트로 나타났다. 호주 에이즈단체 연합의 빌 휘트커 위원장은 뉴사우스 웨일즈 지방의 자료는 아직 최종 집계되지 않았으며 3에서 8퍼센트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타스마니아에서는 감염률의 증가가 미미했다. 휘트커 위원장은 빅토리아에서 3년 연속 증가추세가 나타난 것을 비롯하여 전체 감염률이 심각한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빅토리아에서 처음으로 증가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다른 두 개 지방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라고 휘트커 위원장은 말했다. "이 세 지방이 전체 에이즈 발생의 9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가를 전반적인 추세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감염률 증가는 호주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 유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증가의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기는 어렵지만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섹스, 정기적인 검사의 소홀, 에이즈 캠페인의 감소 등을 이유로 볼 수 있다고 휘트커 국장은 말했다. 에이즈환자의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지역의 에이즈 바이러스 로드도 증가하고 있다고 에이즈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호주에이즈단체연합은 정부의 에이즈전략 수정을 촉구하고 있으며 최근 증가 추세는 연방정부가 지난해 결정한 정책검토를 즉각 실행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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