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미국] 확산막기위해 법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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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막기위해 법령화
주사기를 통해 에이즈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주정부에서 에이즈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주사기의 판매와 주사기교환 프로그램을 법령화하였다. 그러나 뉴저지의 경우 이러한 프로그램에 대한 반대가 일고 있으며 특히 크리스티 휘트먼 주지사의 재임시절에는 반대가 더욱 거세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프로그램이 뉴저지의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사기 사용을 통한 HIV 감염은 전체의 25퍼센트에 달하고 있지만 뉴저지의 경우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그 수치가 46퍼센트까지 육박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감염률이 전국적으로 가장 높으며 아동 감염률은 세 번째로 높다.
주사기 판매와 교환 프로그램의 법제화를 찬성하는 옹호론자들은 제임스 E 맥그리비 주지사의 계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들은 맥그리비 주지사가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보건부 장관을 새로 임명하고 에이즈 자문기구를 신설한 것을 환영하고 있다. "휘트먼 주지사 시절에는 이러한 일은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반면에 맥그리비 주지사는 지원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주정부의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나아지고 있습니다."라고 주사기교환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뉴저지 마약정책 프로젝트의 로잔느 스코티 국장이 말했다.
머서 출신의 리드 거스시오라 민주당 의원은 최근 주사기 판매의 합법화를 제안하는 법안을 작성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주사기교환을 위한 주정부의 재정지원은 명시하고 있지 않다. 거스시오라 의원에 따르면 이 법안으로 "마약 중독자의 습관을 위해 국민의 혈세를 사용하지 말라는 비난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며 비영리 단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안 통과를 위한 공청회가 이번 가을 열릴 예정이다.
클리프톤 R 레이시 뉴저지 보건부 국장은 주정부가 주사기교환 프로그램을 진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시 국장은 자신과 맥그리비 주지사는 폐결핵 검사와 같은 서비스뿐만 아니라 약품 치료와 교육을 지원하는 병원을 통한 주사기 판매와 교환 프로그램의 합법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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