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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브라질] 에이즈 프로그램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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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37회 작성일 0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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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프로그램 성공 사례 남편과 좋은 금실을 자랑하던 50세의 주부 루이자 소토에게 있어 HIV 감염사실은 사형선고와 마찬가지였다. 남편을 통해 HIV에 감염된 루이자는 다행히 도움을 받아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혼합치료제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루이자와 다른 많은 에이즈 생존자의 경우 정부가 무료로 제공하는 치료를 받아 살아남을 수 있었고 브라질의 에이즈 프로그램은 성공 사례로 주목을 받아 여러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지난 3년간 31개 개도국이 브라질의 에이즈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신임 총장 리종욱 박사는 최근 브라질 에이즈 프로그램의 파울로 테익세이라 국장에게 제네바를 방문하여 WHO의 새로운 에이즈퇴치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요청하기도 하였다. 미국과 유럽에서 새로운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때 브라질의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에이즈와의 전쟁에 있어 값비싼 교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대규모 지원이 없이도 중간정도의 소득수준 국가가 에이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에이즈를 연구하는 마우로 세처 박사가 말했다. "수명이 길어지고 사망자의 수가 감소했습니다." 1983년 브라질은 에이즈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브라질의 6십만 성인인구중 1퍼센트 미만이 HIV에 감염되어 있다. 이러한 낮은 수치는 안전한 성에 대한 진솔한 논의를 도모하는 예방 프로그램 덕분이다. 에이즈 치료의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약품 구입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약 십2만5천명의 환자들이 매년 2천 달러정도의 비용으로 혼합치료를 받고 있다. 1997년 에이즈 치료제의 국내 생산을 시작한 덕분에 브라질은 낮은 비용으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에이즈 관련 사망자 수도 지난 8년간 반 이상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파울로 테익세이라 국장은 지난 해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의 10개 시범 프로젝트에 백만 달러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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