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리비아] 이성애자는 에이즈에 걸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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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자는 에이즈에 걸리지 않아
리비아의 모아마르 카다피 대통령은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성애자들은 에이즈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통역사를 통해 진행된 연설에서 카다피 대통령은 에이즈가 동성애자 사이에서만 일어난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원칙에 충실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성애자라면 에이즈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8일간 계속된 아프리카 연맹 회의의 마지막날 연설에서 카다피 대통령은 말했다. 40명의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 행한 이 연설에서 카다피 대통령은 또한 말라리아와 수면병을 옮기는 모기와 쩨쩨 파리가 외부의 적으로부터 아프리카 대륙을 보호해 주는 신의 군대라고 말했다. 매년 말라리아로 사망하는 아프리카인의 수는 5백만 명에 달하며 쩨쩨 파리의 희생자 역시 2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에이즈로 인해 사망한 희생자의 수는 이미 1천7백만을 넘어서고 있으며 에이즈는 남아공 여성의 첫 번째 사인으로 꼽히고 있다. 1천1백만 이상의 어린이들이 적어도 부모 한 명을 에이즈로 잃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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