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아일랜드] 새로운 에이즈 바이러스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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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이즈 바이러스종 발견
에이즈 백신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HIV 종을 아일랜드 과학자가 발견했다. 아일랜드 국립대학의 그레이스 맥코맥 박사는 1980년대 에이즈 발생 초기의 말라위인 혈액 샘플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1980년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에게서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1990년대에 이 바이러스가 존재했는지 여부를 밝힐만한 단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맥코맥 박사는 말했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는 실패한 종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에이즈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을지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맥코맥 박사는 설명했다.
“아직까지 명칭을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전체 게놈을 살펴본 후에나 새로운 이름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박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는 중앙 보건연구소와 열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앞으로 3년 이내에 연구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발견이 에이즈 확산 방지와 백신 개발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에이즈 바이러스 종류는 모두 아홉 가지이며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매일 15,000의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있다.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 수는 2천5백만 명을 넘고 있으며 2010년이면 그 수가 8천만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980년 말라위 카론가 지역에서 발견된 HIV 1의 M 그룹 바이러스 형태”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논문은 에이즈 연구와 인간 레트로바이러스 5월호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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