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다수 에이즈 검사 받지 않아 > 뉴스읽기

성인 다수 에이즈 검사 받지 않아 미전역에 걸쳐 2,05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위텍-컴스 커뮤니케이션/해리스 인터랙티브 조사 결과 10명의 이성애 성인중 6명 (59퍼센트)이 에이즈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 앤 메디슨 위크가 전했다. 전체 응답자의 7퍼센트를 차지한 이성애, 양성애, 성전환자의 경우 35퍼센트가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미질병예방국 CDC가 젊은 층에서 HIV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응답자중 67퍼센트가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흑인과 중남미계 응답자의 58퍼센트는 적어도 한번은 검사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 백인의 경우 33퍼센트가 이처럼 대답했다. 해리스 인터랙티브는 시장조사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홍보 마케팅 회사인 위텍-컴스 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2003년 10월 21에서 27일에 거쳐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중 특히 우려할 만한 점은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대답한 이성애 성인 10명중 8명 (80퍼센트)은 검사를 받지 않은 이유로 자신이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에이즈 예방 교육이 성인 이성애자를 대상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에이즈에 대한 안일한 태도가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이즈 환자가 발생한지 22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동성애 남성 단체의 대표가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에이즈 단체가 앞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수인종을 위한 에이즈 협의회 국장이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