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등학교 학생에 수백 만개 콘돔 배포 > 뉴스읽기

브라질 고등학교 학생에 수백 만개 콘돔 배포 브라질 보건부는 십대 임신 및 HIV 감염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5개 대도시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3백4십 만개의 콘돔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콘돔캠페인을 실기하게 된 이유는 13세에서 19세 사이의 십대 임신과 에이즈 확산 때문입니다.”라고 보건부가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 2004년 7월까지 성관계를 갖는 약 105,0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달 여덟 개으 콘돔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2006년까지 2백6십 만개의 콘돔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1999년에서 2003년 4월 사이 십대 출산은 210,946건에 달했으며 낙태는 219,834건에 이르렀다. 보건부는 십대 미혼모를 통한 모체 감염의 위험을 감안할 때 프로그램 성공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치료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치료제를 제공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에이즈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브라질은 카톨릭 신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콘돔 사용에 별다른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