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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미국] 속성검사로 ADAP 재정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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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33회 작성일 0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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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검사로 ADAP 재정 악화 우려 미질병예방국 CDC의 에이즈 검사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어 감염자의 수가 급증하는 경우 주정부와 에이즈 치료제지원 프로그램 ADAP는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인지 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자신의 감염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는 미국인의 수가 2십 만에서 3십 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에이즈 검사의 확대는 ADAP와 메디케이드 의료보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국 에이즈 국장 연맹 산하 에이즈 치료 프로그램의 머레이 페너 국장이 지적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이미 대기자 명단을 작성하는 등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러한 부담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입니다.” ADAP 실무자 그룹의 빌 아놀드 국장은 속성검사 도입으로 인해 최소 5,000에서 15,000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ADAP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새로운 감염자의 경우 대부분 항바이러스 치료를 제공하는 보험에 들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에이즈 얼러트가 전했다. 문제는 새로운 감염자가 얼마나 빨리 어느 지역에서 주로 나타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아놀드 국장은 말했다. ADAP 재정 악화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스 캐롤라이나, 텍사스, 알라바마와 같은 주에서 감염자가 대량으로 추가된다면 이들을 지원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대기자가 이미 600명을 넘어섰으며 16개 주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제 제공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욕, 캘리포니아는 ADAP와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HIV 감염자를 지원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의 경우 예산적자와 주지사 재선거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안정적인 지원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뉴욕 역시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경우 이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페너 국장과 아놀드 국장은 의회에서 긴급 지원을 승인하거나 적어도 내년 ADAP 예산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의회는 지난 6월 기안된 HIV 조기치료 특별법 통과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놀드 국장은 주요 제약회사들이 에이즈 치료제 가격을 향후 1년 6개월 동안 적정선으로 유지할 것에 동의한 사실과 새로운 푸제온 치료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아직 신청자의 급증하지 않은 사실을 들어 ADAP 상황이 악화 일로만은 아님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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