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인 에이즈에 안일한 인식 > 뉴스읽기

캐나다인 에이즈에 안일한 인식 캐나다인 네 명중 한 명은 키스나 모기를 통해 HIV에 감염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20퍼센트는 에이즈가 치료 가능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헬스 캐나다가 최근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캐나다인들의 안일한 에이즈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 “에이즈에 대한 태도 조사”는 캐나다인들의 에이즈 인식과 에이즈 계몽 캠페인 실태 조사를 위해 실시되었다고 오타와 시티즌이 전했다. 15세 이상의 캐나다인 2,004명이 2003년 3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조사에 참여했으며 오차율은 2.2퍼센트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는 ‘정보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의 에이즈 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높은 편이었다. 연방정부가 예방과 연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즈의 심각성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성행위에 대한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한다면 에이즈 문제해결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많은 교육 및 계몽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발병과 감염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치료제 개발로 인한 지나친 낙관론이 그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추측되고 있습니다.”라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콘돔을 이용한 안전한 성행위는 일부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하룻밤의 관계나 여러 파트너와 관계를 가지는 동안 콘돔을 사용합니다.” HIV 감염경로의 경우 84퍼센트가 무방비 성행위를 통해 반 정도가 주사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분의 일 이상은 수혈을 통해 감염된다. 에이즈 캠페인이 실시된 후 키스나 모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25퍼센트, 재채기와 기침에 대한 인식은 11퍼센트, 사물과의 접촉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8퍼센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다고 보는 사람은 응답자의 3퍼센트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1999년을 기준으로 캐나다내 감염자수는 49,800명이었으며 1996년과 비교할 때 24퍼센트 증가한 수치”라고 보고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