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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국] 정부에 입국자에 대한 에이즈 검사 강화할 것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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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85회 작성일 0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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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에 입국자에 대한 에이즈 검사 강화할 것 촉구 철저한 국경관리를 주장하는 일단의 단체들은 영국정부에 입국자에 대한 에이즈 검사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러한 주장은 아프리카에서 유입되는 이민인구에서 에이즈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이민자에 대한 강경한 태도로 널리 알려진 마이그레이션 와치라는 사립 연구소는 국경지역의 검사를 주장하고 있다. 이민자 단체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했으며 야당인 자유 민주당 역시 이러한 검사가 비윤리적이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타임즈지의 논설에서 호주 출신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은 최근 이와 같은 검사실시를 주장하고 나섰다. “보건 측면에서 이러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인종차별 행위라고 볼 수 없습니다.”라고 논설은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유입 인구를 통한 에이즈의 확산이 바로 인종차별주의자들을 선동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 이민 전문가들은 정부가 호주의 이민자 검사 정책을 도입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에 따르면 HIV 양성으로 판명된 입국자는 입국이 금지된다. 자유 민주당은 이러한 제안을 “불필요하고 극단적이며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야당인 보수당이 집권에 성공하면 이러한 정책을 도입할 것이고 말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민자에 대한 보건검사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영국내 HIV 감염자의 90퍼센트가 아프리카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338의 감염자가 작년 아프리카에서 이성애 관계를 통해 HIV에 감염되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에이즈 인구의 가장 큰 축을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아프리카의 높은 감염률과 영국과 아프리카 사이의 전통적인 관계에 기인하고 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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