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영국] 학교내 성병검사 도입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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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 성병검사 도입예정
클라미디어 감염 급증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요크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성병 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학생들에 대한 검사는 두 개 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시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드러나면 전국적으로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젊은 여성의 10퍼센트가 클라미디어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교장들은 이러한 계획에 찬성하고 있지만 지역 단체장들은 아직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범 검사는 하원 보건위원회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과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를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시범 프로그램은 클라미디어 검사를 기존 병의원에의 시설로 확대하려는 정부 계획의 일환이다. 영국 보건부는 하원 위원회의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정부의 검사 확대 시행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대학 캠퍼스, 나이트 클럽, 스포츠 클럽 등에서도 곧 검사가 도입될 것으로 보이며 성교육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일선 학교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요크 지역의 학교에서는 콘돔과 긴급 피임 서비스와 함께 11세에서 18세 사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이 제공될 예정이다. “긴급 피임 서비스를 받는 학생들은 콘돔을 착용하지 않고 관계를 갖은 것이기 때문에 성병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간주합니다.”라고 요크 보건 서비스국 청소년 상담 담당 지니 스미스씨가 말했다.
영국, 웨일즈, 아일랜드의 클라미디어 감염률은 지난해 14퍼센트 증가하여 81,680 건에 이르렀으며 5년 전에 비해서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클라미디어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관계를 통해 전염되며 감염 남성의 50퍼센트 여성의 70퍼센트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모르는 채 지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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