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콘돔사용 도모를 위한 맞춤형 개입 방법 연구 > 뉴스읽기

콘돔사용 도모를 위한 맞춤형 개입 방법 연구 성관계를 갖는 젊은 여성은 HIV이나 성병감염 위험이 높은 그룹중의 하나이다. 미국내 전체 감염자중 젊은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983년 7퍼센트에서 1999년 23퍼센트로 증가했다. 특히 25세 이하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감염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해 젊은 여성의 콘돔 사용 증가를 위한 최소 개입방법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진은 워싱턴주에 위치한 보건 시설인 그룹 헬스 코퍼러티브 (GHC: Group Health Cooperative)와 뉴욕 더햄에 위치한 병의원 네트워크인 듀크 헬스 시스템(DHS: Duke Health System)을 통해 무자기 실험을 실시하였다. 연구는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여러 상대와 관계를 갖는 여성의 이성애를 통한 HIV 및 성병 감염 위험을 알아보는데 있었다. 1999년 6월에서 2000년 4월 사이에 연구진은 참가자를 선별하여 미혼이며 지난 6개월간 적어도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으며 임신을 하지 않았으며 12개월 이상 한 사람과 관계를 지속하지 않은 여성을 선발하였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연구 시작 전을 기준으로 21세였으며 31퍼센트가 백인이 아닌 인종이었다. 32퍼센트는 과거 임신 경험이 있었으며 27퍼센트는 성병에 감염된 경우가 있었고 36퍼센트는 지난 한 달간 과음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6.5퍼센트는 지난 일 년간 두 명 이상의 남성과 관계를 가졌으며 91퍼센트는 지난 삼 개월간 성교를 한 적이 있었고 19퍼센트는 주로 관계를 갖는 상대가 있었다. 연구진은 1,210명의 여성을 무작위로 개입과 일반 치료의 두 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개입 그룹의 참여자들은 개인에 맞춘 자료를 받았다. 연구가 진행되면서 연구진은 12 페이지의 책자를 이들에게 보냈다. 인사이츠라는 이 책자에는 “최근 여성의 보건 조사에 대한 귀하의 답변을 근거로 귀하에 맞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는 문구를 표시하고 있었다. 개인 맞춤형 자료에는 남성 및 여성용 콘돔, 콘돔 상자, 콘돔 사용법을 담은 “세이프 박스”가 포함되었다. 3개월의 연구 후 개입 그룹의 참여자들은 다시 맞춤형 책자와 콘돔 패키지를 받았다. 85퍼센트의 여성이 6개월간 계속된 실험에 끝까지 참여했다. 개입 그룹의 거의 모든 여성(96퍼센트)이 하나 이상의 패키지를 받았다고 대답했으며 책자를 읽은 여성중 66퍼센트는 개인적으로 자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고 대답했다. 62퍼센트는 자료를 읽은 후 콘돔 사용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성관계를 가지는 여성중의 59퍼센트는 패키지에 포함된 콘돔을 사용했다고 대답했다. “6개월간의 관찰 결과 처음 삼 개월간의 콘돔 사용 가능성이 일반 치료 그룹보다 개입 그룹에서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라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전체적으로 10퍼센트 정도 높았으며 주된 상대와의 관계에서는 12퍼센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애 관계를 통해 HIV나 성병 감염위험이 있는 젊은 여성에게 있어 효과적인 개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라고 연구진은 결론 내렸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맞춤형 개입이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에이즈 예방 전략으로써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평가하는데 있었습니다. 연구 결과는 고무적이었으며 다양한 지역 사회와 단체에 효과적인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