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치료제만으로 에이즈 확산 막을 수 없다 > 뉴스읽기

치료제만으로 에이즈 확산 막을 수 없다 에이즈 치료제만으로는 에이즈의 확산을 막을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고 로이터 헬스가 전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로널드 H. 그레이 박사팀은 우간다의 라카이 지역에서 에이즈 치료제와 백신이 에이즈 진행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항바이러스 치료와 백신이 HIV 감염에 미치는 영향 모델 연구: 라카이, 우간다”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에이즈지에 발표되었다. 현재 치료환경에서 에이즈 치료제만으로는 에이즈 확산을 제어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환자의 75퍼센트를 치료한 결과 에이즈 인구의 7퍼센트 가량이 감소했으며 전체 환자가 모두 치료될 때야 비로소 에이즈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에이즈 백신만으로는 확산을 막을 수 없지만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에이즈 치료제와 병행하여 사용하는 경우 백신은 에이즈 확산을 제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고 위험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 이러한 이러한 방법은 효과를 나타낼 수 없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해 치료에만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로이터 헬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레이 박사는 지적했다. “향후 늘어나는 에이즈 인구에 대한 적절한 치료지원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박사는 또한 에이즈 치료와 예방에 투입되는 지원이 모자란 형편이라고 말했다. “만일 치료를 예방 측면의 치료로만 본다면 우리는 결코 에이즈 확산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박사는 말했다. “인도적인 측면과 공중보건 목표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박사는 덧붙였다. “치료만을 강조함으로써 이러한 균형이 깨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