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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현황 [미국] 중국, 인도 에이즈 문제 심각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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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22회 작성일 0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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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에이즈 문제 심각성 경고 중국과 인도에서 에이즈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에이즈 확산 방지노력 자체가 불가능해 질 수 있다고 중국을 방문중인 토미 톰슨 미 보건후생부 장관이 말했다. “만일 에이즈가 인도와 중국에서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같은 양상을 보인다면 에이즈 확산을 막기 어려울 것이며 백신이나 다른 치료제의 개발도 소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라고 톰슨 장관은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과거 중국정부는 에이즈 문제를 국가적인 수치로 여겨 함구해 왔지만 작년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약 1백만 명의 HIV 감염자가 살고 있으며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2010년이면 그 수가 천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톰슨 장관은 가오 시앙 중국 보건부 차관을 비롯한 중국관리들이 에이즈 문제에 매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과거 정책 오류를 시인하면서 중국관리들은 현재 새로운 에이즈 예방, 치료, 교육 프로그램에 힘쓰고 있다. 톰슨 장관은 중국 관리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 정부 부서간 협력, 정책 이행 등을 촉구했다. “에이즈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와 같이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한다면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라고 톰슨 장관은 지적했다. 공개적인 논의와 더불어 중국정부는 자국의 에이즈퇴치 노력에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중국은 최근 글로벌 펀드로부터 2천1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은 바 있으며 미 질병예방국 CDC는 베이징에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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