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성애 새로운 접근법 도입 > 뉴스읽기

동성애 새로운 접근법 도입 동성애 남성 보건 증진을 위한 새로운 통합 접근법이 주목을 끌고 있다. 시애틀, 필라델피아, 투산 등의 일부 지역 보건소에서 이러한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18번가에 위치한 마그넷이라는 보건 서비스 단체는 동성애 남성에 대한 보건 서비스의 초점을 에이즈에서 삶의 질 향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가 전했다. “HIV 접근방식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라고 이 단체의 설립자이자 훔볼트 대학 교육학 교수인 에릭 로페즈 박사가 말했다. “1980년대와 같이 위기 의식이 팽배해 있었을 때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논의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습니다.”라고 로페즈 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동성애 남성의 보건문제에 있어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동성애나 양성애 남성들은 현재 담배, 콜레스테롤, 우울증, 중독, 전립선암과 같은 여러 가지 다양한 질병에 직면하고 있다고 로페즈 박사는 지적했다. “미래의 동성애 보건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마그넷의 스티브 깁슨 국장이 말했다. 사람들은 DJ 음악을 들으며 편하게 즐기고 있었으며 입구에는 트위스터 게임기가 있었는데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이 보건 센터는 시당국과 기업으로부터 매년 4십5만 달러를 지원 받는다. 마그넷의 카운셀러는 다른 의사들이나 상담자들과는 달리 우울증이나 마약 중독 경험이 있는지 자세히 묻는다. 최근 마그넷이 주최한 포럼은 동성애나 양성애 남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탐페타민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물 복용이 무분별한 성행위와 HIV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연구진은 성폭력, 중독, 아동 학대 등의 경험이 동성애나 양성애 남성들에게서 높게 나타나고 이로 인해 무분별한 성행위가 쉽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동성애 남성들 사이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서로 얽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미질병예방국 CDC의 론 스탈 박사가 말했다. “문제가 많을수록 위험한 성행위를 하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따라서 HIV 감염만을 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상황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마그넷의 접근법이 전체 보건 서비스에 있어 어떠한 효과를 가지고 올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스탈 박사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