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미국] 노바백스 백신 개발에 천9백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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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 개발에 천9백만 달러 지원
생명공학 회사 노바백스(Novavax)사의 에이즈 백신 개발에 천9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국립의료원이 발표했다. 국립의료원 현재 네 개 백신 개발에 총 8천백만 달러를 지원중이다. 노바백스사는 새로운 종류의 에이즈 백신 임상실험에 지원금을 사용하게 된다. 이 실험은 에모리 대학, 툴레인 대학, 피츠버그 대학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전했다.
백신 개발에는 상당한 금액이 소요되기 때문에 국립의료원 지원은 큰 혜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지원금 확보에 따라 노바백스사는 별도의 기금 마련없이 백신 임상실험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바백스사는 HIV 바이러스와 유사한 단백질을 이용한 백신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물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감염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노바백스사의 연구팀은 HIV 유전자를 지렁이 세포에 투입하여 HIV의 외막에서 쉽게 발견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방법으로 백신을 만들고 있다. “바이러스 유사 분자”라고 알려진 이 단백질이 백신 개발에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노바백스 연구원인 크레이그 라이트 박사가 말했다.
이론상으로는 이와 같은 백신을 통해 환자의 면역체계를 자극하여 여러 단계에서 HIV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항체 반응을 일으키는 백신은 HIV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지만 노바백스사는 HIV와 유사한 백신의 개발로 바이러스 유사 분자가 인체 면역반응을 완전히 활성화 해 바이러스의 침투에 대항하여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아니면서 바이러스처럼 보이는 바이러스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라고 국립 알러지 및 감염성 질환 의료원 에이즈 백신 예방국의 페기 존스톤 국장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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