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테리아 에이즈 치료에 효과적 > 뉴스읽기

박테리아 에이즈 치료에 효과적 여성의 질에서 흔히 발견되는 젖산균 박테리아의 변형된 형태가 여성의 HIV 감염에 효과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연구진은 여성의 질 점막에서 많이 분비되는 젖산균의 변종을 사용하였다. 박테리아는 HIV와 결합하는 CD4를 생성하도록 변형되었다. 실험실 실험에서 변형된 박테리아가 감염 위험에 노출된 세포에서 감염 위험을 반 이상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앞으로 동물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박테리아 치료법을 개발한 오셀사의 존 A. 레윅스키 박사가 말했다. “CD4 도메인에서 나타나는 젖산균의 HIV 감염 억제 효과”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국립 과학원 온라인판에서 소개되고 있다. 국립 감염원의 미생물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로버타 블랙 박사는 “모든 연구가 실험실에서 시작하여 임상실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번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방법이 “자연적인 방어 메카니즘을 이용하는 매우 혁신적인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연구진은 이와 유사한 경우인 노녹시놀-9에서 나타나는 질내 염증 유발과 HIV 감염 증가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레위키 박사는 젖산균은 보호 박테리아를 강화하기 때문에 이를 약화시키는 노녹시놀-9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스탠포드 대학의 피터 P. 리 수석 연구원은 성명서를 통해 일주일 이상 효능이 지속되는 여성용 질 삽입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신중한 접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라고 박사는 말했다. 새로운 방법은 허피스나 파필로마 바이러스와 같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박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