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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인 [문화일보]<여론마당>`에이즈 감염인` 사회적 편견… 기본인권 보호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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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45회 작성일 0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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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에이즈 감염인` 사회적 편견… 기본인권 보호 못받아 [문화일보 2005-08-19 14:47] 에이즈에 관한 대표적 국제기구인 UNDP는 2004년 제60차 유엔인 권위원회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오늘날 에이즈는 건강에 대한 권리뿐 아니라 경제·사회·문화적 권리를 침해하는 요소로서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감염인들은 사회적 낙인과 차별, 불평등에 시달리며 기본적인 인권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에이즈는 B형 간염과 같이 바이러스 성 전염병의 일종으로 에이 즈와 B형 간염은 그 감염경로가 비슷하다. 즉 성행위때나 산모- 태아 간 수직감염 등이 대표적인 감염경로다. 더욱이 에이즈는 요즘 효과가 좋은 치료요법이 계속 나와 ‘걸리면 무조건 죽는 병’이 아니다. 그러나 B형 간염과 에이즈에 대한 사회의 태도는 하늘과 땅 차이다. 최근 모신문의 독자페이지에서 ‘에이즈 급증 정부 대책 미흡’ 이란 투고 글에서 ‘적극적인 감시와 격리가 이뤄져야 하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의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 다’고 했다. 이것은 에이즈와 감염인에 대한 사회의 오해와 편 견이 어떠한지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독자가 언급 한 ‘격리’는 1999년 2월 8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에서 삭제 된 조항이며 전세계적으로 감염인을 격리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 인권은 건강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다. [[박기호 · 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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