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구강액검사'로 에이즈 쉽고 정확히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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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액검사'로 에이즈 쉽고 정확히 진단 [뉴시스 2007-04-15 11:27] 광고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에이즈를 진단하기 위한 구강액 검사가 일반적인 에이즈 혈액검사보다 편하고 정확한 검사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맥길대학 패이 박사팀의 연구결과 구강액을 이용한 ‘OraQuick HIV1/2’ 검사법이 100% 정확하며 환자들이 더욱 선호했다. 연구팀이 450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감염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32%가 에이즈 양성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반적인 손가락으로 채취한 혈액을 통한 혈액검사와 침으로부터 채취한 샘플을 이용한 ‘OraQuick’ 진단의 정확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혈액검사가 99.7%의 정확도를 보인데 비해 ‘OraQuick’ 검사는 100%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혈액검사를 받은 환자의 66%가 손가락을 통한 채혈시 불편함을 호소한 데 비해 ‘OraQuick’ 검사를 받은 환자는 한 명도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았다. ‘OraQuick’ 검사는 FDA의 승인을 받았지만 과거 일부 연구결과에서는 이 같은 검사법이 정밀하지 않다고 보고 됐다. 이에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는 더욱 정밀한 연구를 요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구강 검사가 에이즈 검사에 있어서 더욱 정밀하고 편한 검사임이 입증됐다며 또한 이 검사법이 결과가 나오는데 2주 이상 걸리는 혈액검사에 비해 단 4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검사법을 이용, 집에서도 쉽게 에이즈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정 기자 michelle7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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