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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14회 작성일 0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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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발렌타이 데이는 ‘콘돔의 날’…‘콘돔나무’ 도입 검토
[쿠키뉴스 2006-02-07 21:21]

[쿠키지구촌=호주] ○… 호주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전국 콘돔의 날'로 정해 안전한 섹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한 소도시에서 성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콘돔나무'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부호주의 브룸 군(郡)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 콘돔나무는 무료 콘돔으로 가득 채운 PVC 파이프들을 군내 중심지인 킴벌리의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집결장소 몇 곳의 나무들에 설치하는 것으로 킴벌리 공중보건과와 브룸 지역 원주민의료서비스가 공동 창안한 것.

킴벌리는 주민이 서부호주 전체의 2%에 불과하지만 주내 성병 감염사례의 48%를 차지하고 있어 호주에서 성병 감염률 최고 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만큼 군의회의 콘돔나무 설치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군의회에서 통과되면 우선 오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브룸의 읍내 지역 5개 장소에 6그루의 콘돔나무를 설치하고 성과가 있을 경우 군내 타 지역사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브룸 군 의장인 그레이엄 캠벨 씨는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콘돔나무 방안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킴벌리의 오명을 씻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의원들은 오는 9일 회의를 갖고 콘돔나무 설치안을 토의할 예정인데 의회에 제출된 한 보고서는 "콘돔나무가 성병과 에이즈 퇴치를 위한 중요한 보호장치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는 손쉽고도 저렴한 방법으로 여겨진다"고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이 보고서는 "소비자들은 이 사려깊은 방법에 의해 주 7일 하루 24시간 아무 때나 아무 비용 없이 콘돔을 구할 수 있다"면서 "콘돔나무 추가 설치장소가 추후 물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호주온라인뉴스(www.hojuonl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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