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게이츠 재단, 中 에이즈 퇴치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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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재단, 中 에이즈 퇴치 적극 나선다 김혜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중국 정부와 손잡고 에이즈 퇴치 활동에 적극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최대 자선기금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에서 에이즈는 마약중독자, 거리의 여인, 동성애자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초기 투입 자금은 5000만달러로 베이징ㆍ상하이ㆍ광저우 등 중국 내 주요 도시 12곳에서 에이즈 예방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는 에이즈에 노출된 중국인들에게 자발적인 상담 및 치료를 권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추정 환자는 65만으로 전체 인구 13억에 비하면 비교적 적은 수준이다.
문제는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다. 게이츠 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e메일 인터뷰에서 "에이즈가 중국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운용자금이 35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세계인을 위해 설립된 보건ㆍ교육 전문 자선단체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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