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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태국의 콘돔왕', 빌 게이츠 보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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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70회 작성일 0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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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29일(현지시간) 태국의 비영리단체 PDA(Population and Community Development Association)를 '2007 게이츠 보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게이츠 재단 국제 보건 프로그램 의장인 타치 야마다(Tachi Yamada) 박사는 “PDA는 30년 이상 에이즈 감염 예방 등 국제 보건사업의 최전선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PDA 설립자이자 의장인 메차이 비라바이댜(Mechai Viravaidya)씨는 “나는 PDA의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전염병에 맞서 싸울 때 전율을 느꼈다"며 "그들을 대신해서 이 상을 받은 것을 정말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974년 타이 시골여성 대상 가족계획 교육을 위해 설립된 PDA는 현재 타이에서 가장 큰 비영리단체다. 이 단체의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1000만명이 넘는 타이 국민들의 보건을 증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PDA의 가족계획 교육 이후 현재 태국의 인구 증가율은 1970년대 중반과 비교해 3분의 1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1991년 PDA가 시작한 HIV 바이러스 예방 캠페인은 태국의 HIV 바이러스 신규 보균자 수를 87%나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 캠페인 이후 비라바이댜씨는 '태국의 콘돔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게이츠 보건상은 공공 보건을 위해 일하는 사람과 단체를 기리기 위해 2000년 설립됐다. 2006년에는 카터 센터(Carter Center)가 2005년에는 아프리카 의학연구 재단(African Medical and Research Foundation)이 이 상을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은 상은 31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34번째 국제 보건회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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