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AIDS '더 이상 무서운 병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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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더 이상 무서운 병 아니라고?'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AIDS가 매우 치명적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임을 절실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MAC 에이즈 재단' 매혼 박사팀이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등 9개국의 4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이즈가 치명적인 병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많은 사람들은 에이즈 감염 치료가 쉽게 될 수 있다고 잘못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인디안 들의 59%는 에이즈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프랑스에서는 고령 성인들이 젊은 성인들보다 에이즈가 쉽게 치료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에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백인들보다 에이즈 치료가 쉽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가 치명적이지 않고 언제든 치료가 쉽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바 이는 에이즈에 대한 대중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많은 사람들은 에이즈 치료를 언제나 쉽게 받을 수 있다고 잘못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2006년 자료에 의하면 5명의 에이즈 환자중 1명만이 에이즈 치료를 받고 있는 반면 이번 연구결과 50% 이상의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에이즈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에이즈에 대한 교육이 도움이 되는 바 영국에서는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 수록 대부분의 에이즈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또한 에이즈에 대한 편견이 심한 것으로 나타난 바 거의 모든 참여자들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과 같이 걷는 것을 불편해 했으며 52%는 이 같은 사람들과 같은 집에 살기를 원치 않았고 79%는 에이즈 감염자와 데이트 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근 매우 유망하던 에이즈 백신 개발이 실패로 끝났고 이번 연구결과 에이즈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 같은 자원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희정 기자 euterp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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