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AIDS·슈퍼박테리아' 부작용 없이 '레이저'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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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슈퍼박테리아' 부작용 없이 '레이저'로 치료한다 뉴시스|기사입력 2007-11-06 17:28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에이즈나 수퍼박테리아로 불리는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및 바이러스등의 감염을 부작용 없이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재 세균을 죽이기 위해 자외선 레이저 치료가 사용될 수 있지만 인체에 있어서는 이 같은 레이저가 인체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바 사용될 수 없다. 그러나 애리조나주립대학 연구팀이 '물리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 조심스럽게 선택된 파장의 적외선펨토세컨드 레이저(infrared femtosecond lasers)를 이용하면 다른 정상 세포는 손상함 없이 바이러스나 세균만을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pulsive Stimulated Raman Scattering'이라 불리는 이 같은 기술은 세균의 단백질 막에 치명적인 진동을 유발 바이러스나 세균이 죽게 만든다. 이에 비해 정상 인체 세포를 덮는 단백질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바 부작용 없이 에이즈등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인체세포와 햄스터 세포에서 대장균 세포와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 세포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 바 몇 차례 시도결과 정상 포유동물 세포는 손상됨 없이 바이러스와 세균 세포들이 불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기술이 세균 살균용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술이 매우 놀랍고 흥미로우나 전임상단계의 연구로 인체에 적용되기 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alice@mdtoday.co.kr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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